1. 서류접수 & 합격 /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 제 20회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 박카스 /국토대장정/ 동아제약 동아제약 국토대장정

두둥!!! 
 원서를 넣고 합격날짜를 S캘린더에 올려놓고 하루하루 기다렸다. 
제발 합격하게 해달라고 
올해 아니면 안된다고

사실 올해가 첫 지원이라서 올해 떨어지면 내년에 또 지원하고 지원자격인 대학생 신분때 까지는 계속 지원할 생각 이었다. 




글을 쓰는 지금은 국토대장정을 갔다온지 5개월이 되는 시점이다.
사실 기억이 흐려지고 까먹은 부분도 많겠지만 
왜 바로 쓰지 않았냐고 묻는다면 

첫째는 게으름이요
둘째는 조금 시간이 흐른뒤 기억해보고 싶어서였다.







당당히 내 이름이 올라가 있다. 
저 명단이 나올 당시에는 누가 같은 조가 될지 알 수 가 없다. 

이렇게 다양한 학교에서 선발 되었구나 ~ 
이정도? 만 알 수 있음 ㅇㅇ




Q: 선발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 지나? 
자세한 사항은 www.kukto.co.kr   (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공식 사이트) 에 나와있다. 

A: 정말로 오직 맹세코 서류접수때 자신이 직접 타이핑한 글로써만 평가되고 선발된다. 







하지만 이  글을 보고 있는 사람은 더 많은 걸 기대하고 왔겠지?

정말 어떻게 선발이 되는지를 말씀드림.ㅇㅇ. 





내가 직접 20기로 참여하면서 본부장님께도 물어본 부분인데
요약하면 

모든 지원서류 취합-> 지역별로 분류 -> 각 지역 담당자가 하나하나 모두 읽음 ->몇 배수가 걸러짐 -> 경찰관 입회하에 추첨식 -> 선발자와 예비선발자 선출-> 합격문자,메일 개인통보 -> 건강검사 -> 최종합격여부 개인 발송 -> 참여   


예비선발자를 뽑는 이유는 건강검사나 개인사정으로 예기치 못하게 빠지는 인원이 꼭 있기 때문이다. 
예비선발자들에게는 합격문자가 가지 않으며 
합격자중에서 빠지면 개별연락이 가는 것임 ㅇㅇ 

같은 조의 형이 예비선발자였다가 연락이 와서 참여하게 된 경우여서 생생히 들음

나는 아무런 스펙도 없고 쥐뿔도 없는 일개 대학생일 뿐이다. 
심지어 글도 잘 못쓰는 공대생이다. 
이것만으로도 이미 공정성은 증명된셈 ㅎ

나는
어떻게 합격 했을까? 



-20기 지원서류 질문 - 

1.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즐거운 습관에 관해 써주세요.
2. 20년후 나에게 쓰는 편지
3.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무슨 말이든 좋아요 써주세요 

정확히 이 3가지 질문이었다.

나는 진심을 담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나가느냐가 서류합격의 필요요소라고 말할 수 있다.
정직한 내용은 당연하다.

해마다 몇 천명이 쓰는 글을 읽는 담당자는 글을 모두 읽으면 이사람이 대충 어떤 사람인 줄 알 수 있다. 
비록 그 사람이 그 글로써만 평가받아서 억울할 요소가 있다.
그래도 꽤 정확히 걸러내는데 그럴 수 있는 이유는 담당자는 경험에 의한 안목이 생겼기 때문이다.


나는 이전에 현대자동차 해외봉사 해피무브 등  2~3개의 대외활동을 신청한 적이 있었다.
자소서가 아니라 자소설에 가까웠고 
당연히 떨어졌다. (진실되지 않은 자신의 이야기는 누가 읽어도 뽀록난다) 


하지마 국토대장정 서류는 구라 일절 안치고 솔직하게 적었다.
그게 유효한거 같다. 
정확한 선발 이유는 글을 읽은 담당자만 알겠찌....





대장정 기간동안 나는 사람들에게 저 질문에 대한 글을 어떻게 썼냐고 물어보았는데 대부분이 다 기억하고 있었다. 
다소 철학적이고 쌩뚱맞을 수도 있는 저 질문이 난 참 좋았다.

정말 '나'를 알고 싶어서 질문을 한다는게 느껴져서였기 때문이었다.




평소 우리는 모르는 사람에게 나를 소개할때 
이름,나이,사는곳,형제관계,학교 등등 객관적 사실만 나열하기 마련인데, 
그건 내 주변을 이루는 요소이지
그 사람 자체를 설명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군대에서 근무 설때도 
후임에게 
이름 물어보고 
자기소개 해보라고 하면 나이,학교,가족관계 얘기만 하는 사람이 99%이다. 
나는 너의 호구조사를 하는게 아니라 너가 궁금한건데...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운동,색깔 아무리 하잘 거 없는 거라도 너에 관한게 궁금한거다 라고 얘기하면 
한참 생각후 하나 얘기한다.
그 뒤로는 내가 질문으로 걔를 알아가야 한다. 

나에 대해 설명하는게 이렇게도 어렵다.


군시절 시도때도 없이 생각했던게 나가면 뭐하지 
내 꿈이 뭘까
내가 가장 좋아하는게 뭘까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게 뭘까
'나'에 대한 질문을 많이 했었다.

이런 감성터지는 생각들이 모여 
일부러 제일 감성터진다는 
새벽 2시에
도서관에서 노트북을 열어 작성했다.

첫 문장을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몰라 한참을 보고 있다가 
20분만에 모두 쓰고 글 다듬어서 2시간만에 접수를 완료했다.




특히 20년후에 나에게 쓰는 편지가 너무 좋았따.
합격하지 않더라도 큰 도움이 되는듯한 글쓰기 였다.
지금도 20회 동아제약 서류접수떄의 글은
나의 노트북에 보관되어 있다. 


제출하고 수정기간이 지나면 그 글은 사라지기 때문에 
일부러 따로 보관해놓았다. 






질문은 매해 바뀌기 때문에 
준비한다는 거 자체가 의미가 없다.

하지만 이제까지의 질문의 유형을 보면 
핵심은 
'나' 자신에 대한 질문이 나온다는 것 뿐이다.


평소 일기같은거 쓰면 정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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